SK텔레콤이 2024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3388억 원, 영업이익 3383억 원, 당기순이익 832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영업이익(5375억 원)**에 비해 **1992억 원 감소(37.1% 하락)**한 수치로, 당기순이익 또한 76.2% 감소하며 크게 악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1. 유심 해킹 사고 여파로 실적 큰 타격
휴대폰 점유율 하락과 가입자 이탈
이번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는 상반기 발생한 유심 정보 해킹 사고가 꼽힙니다.
- 추가 비용 발생:
- 고객 유심 교체
- 대리점 손실 보상 등 일회성 비용 반영
- 가입자 감소:
- 사고 이후 SK텔레콤은 순감소 60만 명을 기록하며 휴대폰 시장 점유율 40% 이하로 추락.
- 통신업계 분기점: 40%선 붕괴는 업계에서 "마지노선"으로 평가되며 의미 있는 하락세로 해석됩니다.
삼성증권 보고서:
3분기에도 이번 사건의 여파로 인한 매출 감소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번호 이동 이벤트 영향 진정
다행히 하반기에는 가입자 이탈 추세가 다소 안정된 상황입니다.
- 삼성전자 신제품 효과: 플래그십 Z 폴더블 시리즈 출시.
- 단통법 폐지 후폭풍 극복: 통신업계의 대규모 번호이동으로 인한 시장 변화를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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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I 사업 중심의 매출 성장은 "긍정적 신호"
SK텔레콤은 통신 부문 실적 악화 속에서도 인공지능(AI) 사업 부문에서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새로운 기회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사업 13.9% 성장
2024년 2분기 AI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성장하며 긍정적인 실적을 냈습니다.
- AI 데이터센터 매출 증가:
-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 DC)의 매출이 13.3% 늘어 1087억 원을 기록.
- 신규 GPU 임대 서비스 ‘해인’ 가동:
- 국내 최대 수준의 그래픽처리장치 임대 서비스(GPUaaS)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긍정적 전망을 더하고 있습니다.
미래 투자: 대규모 데이터센터 확대
1일부터 가동을 시작한 최신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2027년까지 울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구로 데이터센터와 결합하면 총 300메가와트(㎿) 이상의 데이터센터 용량 확보 가능.
- 데이터센터 가동률 증가 → 관련 부문 매출 확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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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K텔레콤 실적 분석 및 전망
2분기 실적 요약
- 매출: 4조3388억 원
- 영업이익: 3383억 원 (전년 동기 대비 -37.1%)
- 당기순이익: 832억 원 (-76.2%)
주요 문제점
- 유심 해킹 사고로 인한 일회성 비용 증가 및 가입자 이탈.
- 통신업 매출 부진 및 휴대폰 점유율 하락.
긍정적인 신호
- AI 사업과 데이터센터부문 성장 지속
- AI 중심의 신산업 확장 및 데이터센터 용량, 가동률 증가.
📉 부정적 단기 전망:
통신 시장의 경쟁 심화 및 사고 여파로 인한 3분기 매출 감소 우려 가능.
📈 장기적 기회 요인:
AI 사업 및 데이터센터 투자 가속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기대.
4. SK텔레콤의 대응 및 미래 전략
김양섭 SK텔레콤 CFO: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를 철저히 되돌아보고 개선해 장기적 신뢰 회복과 성장을 이루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미래 전망
- 통신 사업 안정화 노력: 가입자 이탈 추세 진정 및 신제품 출시 효과 극대화.
- AI 기술 기반 확장: GPU 임대 서비스 ‘해인’, 데이터센터 가동 확대를 통해 AI 기반 신사업 역량 강화.
- 가입자 서비스 혁신: 고객 신뢰 회복과 사용자 중심 서비스 제공에 초점.
결론: 통신 매출 부진 속에서도 AI 사업의 가능성 확대
SK텔레콤의 2024년 2분기 실적은 유심 해킹 사건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지만, AI와 데이터센터 사업에서는 의미 있는 성과를 냈습니다.
향후 통신 시장 안정화와 AI 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