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장관 후보로 원민경 변호사가 지명되었습니다. 원 후보자는 20년 이상 여성 인권 활동에 매진해온 법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젠더폭력 피해자 지원, 성매매 이슈, 스토킹범죄 처벌 등 다양한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을 통해 폭넓은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원민경 후보자: 여성 인권 보호를 위한 법률 전문가
원민경 후보자는 법무법인 원에 소속된 변호사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여성인권위원장을 역임하고 성매매 여성 비범죄화 운동 등 여성 인권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습니다.
- 주요 활동 경력:
- 한국성폭력상담소 자문위원
- 한국여성의전화 이사
-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피해자 변호인단으로 활동
- 여성·가정폭력 피해자 법률 상담을 통해 여성 인권 문제에 적극 개입
주목받는 사건들
텔레그램 엔(n)번방 사건 피해자 대리
원 후보자는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당시 피해자 변호인단으로 활동하며 젠더폭력 피해자 지원에 앞장섰습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젠더폭력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습니다.
성매매업소 화재 참사 피해자 손해배상 소송
2005년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성매매업소 화재 참사 사건에서 성매매 여성들의 손해배상 소송을 대리하며 감금 피해와 폭력 문제의 법적 책임을 물었습니다.
스토킹범죄 처벌법 관련 활동
스토킹처벌법 시행 이전인 2018년에 입법 방향 토론회에 참석하여,
- 피해자보호명령 제도 도입을 주장하며 피해자 중심의 법적 보호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의 주요 활동
원 후보자는 2023년부터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며 소신 있는 발언과 행동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대한민국 인권상 시상식 불참 선언: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관련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안창호 인권위원장의 시상식에 불참하며 강력한 문제 제기를 했습니다.
- 내란사태 관련 기자회견: 지난해 12월, 윤석열 방어권 보장 안건의 가결 다음날 남규선·소라미 인권위원과 기자회견을 열어 의결 철회와 안 인권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장관 후보자 지명 후 소감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후 원민경 씨는 다음과 같은 포부를 밝혔습니다:
“성평등 확산, 폭력 피해자·위기가족 등 사회적 약자 지원,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 정책 강화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결론: 여성 인권의 대표 주자로서 기대감
원민경 후보자는 다년간 축적된 여성 인권 보호 경험과 법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여가부 장관으로서 성평등 정책 강화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적극 추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후보자 소신과 경력을 고려했을 때, 여성 인권 증진을 위한 구체적 정책 마련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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