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통령실 경내에서 배수시설로 알려졌던 콘크리트 흄관 5개가 ‘경호 위해시설’로 간주되어 철거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해당 구조물이 설치 목적과 다르게 수직으로 박혀 있으며, 일부에서는 이를 주술적 의도로 연결짓는 의혹까지 제기한 상태입니다. 경호처는 "위해시설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지만, 철거에 이르는 배경과 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호처, 콘크리트 흄관 “위해시설로 판단” 후 철거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의 발표에 따르면, 용산 대통령실 경내 야외정원 인근에 매설된 콘크리트 흄관 5개가 지난 주말 철거되었습니다. 해당 구조물은 길이 약 3m, 외부로 드러난 부분은 약 40~50cm가량이며, 내부는 빈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문제의 흄관 특징:
- 비규칙적인 배치: 기둥은 일정한 형태나 배열 없이 매설되었음.
- 수직 배치: 통상적인 배수용 흄관은 수평으로 설치되는데 반해, 수직으로 박혀 있었음.
대통령실 측은 앞서 해당 시설이 배수 목적이라고 주장했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수직 매설 방식이 매우 이례적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배수시설인가, 주술적 의도인가? 의혹 제기
콘크리트 구조물은 지난해 4월 최재영 목사가 기자회견에서 처음 제기한 의혹으로 알려졌습니다. 위성사진 비교를 통해 2022년에는 없던 구조물이 2023년에 갑작스레 등장하면서 세간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최재영 목사의 주장:
- 해당 흄관이 일반적인 시설물과 달리 주술적인 배경을 가지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 제기.
- 구조물이 다섯 개라는 점에서, **오방신(무속 신앙에서 동서남북과 중앙을 상징하는 다섯 신)**과 연결.
- 무속을 신봉한 것으로 알려진 김건희 여사가 개입했을 가능성도 언급.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강력히 부인하며 단순한 배수 시설임을 강조했지만, 업계 전문가들의 반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배수 목적으로는 상식적이지 않다"는 전문가 의견
한 배수시설 시공업체 관계자는 “흄관을 배수 목적으로 세로로 세워 시공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이번 시설물이 일반적인 배수관 배치 방식과는 상당히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2023년에 배수 목적으로 설치된 시설을 불과 2년 만에 위해시설로 간주하고 철거한 점도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이러한 점에서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설치 목적과 철거 과정에 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와의 연관성? 무속 논란 재점화
김건희 여사는 무속 논란으로 여러 차례 구설에 오른 바 있으며, 최근에는 건진법사 전성배씨와의 깊은 유착 관계가 특검 수사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일부에서는 콘크리트 구조물이 김건희 여사의 무속적 신앙과 관계가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대통령실 경내에 이러한 의문의 구조물이 갑작스레 등장하고, 공개적 해명이 부족한 점도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위성사진으로 드러난 구조물 변화
지난해 공개된 용산 대통령실 경내의 위성사진에 따르면, 2022년에는 보이지 않던 다섯 개의 콘크리트 흄관이 2023년에는 확연히 확인됩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측은 배수 목적으로 설치한 시설이라고 설명했으나, 일반적인 배수 방식과는 맞지 않는 배치로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왜 진상 규명이 필요한가?
이번 흄관 철거 사건은 배수 목적이라는 해명과는 달리 구조물의 설치 방식, 철거 이유 등 여러 측면에서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존재합니다.
진상 규명이 필요한 이유:
- 비정상적인 설치 방식과 목적:
- 수직으로 박힌 흄관은 일반적 배수 시설과 맞지 않음.
- 철거의 시급성과 배경:
- '위해시설'로 판단되어 철거되었으나, 구체적 위험성에 대한 설명이 부족.
- 의혹 해소 부족:
- 일각에서 제기된 주술적 의혹에 대해 해명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음.
결론: 대통령실의 투명한 설명과 조사가 필요
대통령실 경내에서 발견된 콘크리트 흄관 5개의 철거 사건은 여전히 많은 의문점을 남기고 있습니다. 진상 규명을 통해 설치와 철거의 배경, 목적 등을 명확히 밝히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주술적 의혹에 대해 국민에게 투명하게 설명하여 불필요한 논란을 방지하는 것이 대통령실의 신뢰 회복에 기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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