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지난해 비상계엄 관련 사건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의 대만 출장이 비상계엄 지지 요청을 위한 행보였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1. 문상호 전 사령관, 대만 출장이 비상계엄과 무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이 비상계엄 선포 9일 전인 지난해 11월 25일 대만으로 출장을 떠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 문 전 사령관은 검찰 조사에서 해당 출장이 비상계엄과 무관한 일정이었다고 주장하며, 출장을 알게 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이를 질책했다고 진술했습니다.
- 그러나 정보사 내부 관계자는 “문 전 사령관이 대만 출장에서 비상계엄 지지를 유도하려 했다는 증언이 있다”며 반박했습니다.
2. 대만 민진당, 윤석열 비상계엄 지지 논란
문 전 사령관이 대만 민진당과 비상계엄 관련 논의를 했을 가능성 또한 의혹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 대만 민진당 공식 입장 논란:
▶ 지난해 12월 4일, 민진당의 SNS 공식 계정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지지하는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 해당 게시물에는 “한국 국회가 친북 세력에 의해 통제되는 상황에서 비상계엄이 불가피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 국내외 논란이 계속되자 민진당은 이를 바로 삭제했지만, 의혹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3. 정보사령부, 몽골 북한 대사관 접촉 의혹
특검팀은 정보사 요원들이 몽골 북한 대사관과 접촉한 사례를 포함해 외환죄 수사까지 확대하고 있습니다.
- 정보사 요원 2명은 지난해 몽골에서 정보기관에 체포되었다가 석방되었습니다.
- 이와 관련하여 문 전 사령관이 정보사 대령에게 특정 임무를 지시하며 정보사 인원 30명을 선발했던 사실도 검찰 결과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4. “대만 비상계엄 지지 요청” 군 내부 증언의 신빙성
정보사 내부 소식에 정통한 군 관계자는 문 전 사령관이 대만 군사정보국에 비상계엄 지지를 요청했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 대만 군사정보국은 집권당 민진당과의 긴밀한 관계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 군 관계자는 “대만은 우방국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문 전 사령관이 비상계엄 지지 요청을 대만에 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5. 문상호의 대만 출장: 단순 업무인가, 비상계엄 관련 공작인가?
문 전 사령관은 해당 출장에 대해 “비상계엄과 무관한 단순 일정”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의혹은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 출장 시점:
▶ 비상계엄 선포 5일 전(11월 25일~29일), 민감한 시기에 해외로 출국. - 군 내부 증언:
▶ 정보사 내부 관계자는 이를 비상계엄 지지를 위한 공작으로 추정.
6. 대만과 중국 정보전 속, 비상계엄 관련 협력 요청 가능성
군 관계자는 대만과 중국 간 치열한 정보전을 언급하며, 이번 대만 출장이 그 연장선상에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 대만과 중국은 수십 년간 첩보망 구축 경쟁을 벌여온 지역.
- 대만 민진당은 한국 내 비상계엄 조기 이해·지지 요청 대상이 되었을 수 있습니다.
- 대만은 윤석열 정부를 우방국으로 간주하며, 한국 내 정치적 안정 요청을 검토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7. 비상계엄 공작 수사 확대… 문상호의 역할은?
검찰 수사 결과에 따르면, 문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준비 기간 동안 정보사령부 내에서 여러 활동을 벌인 것으로 보입니다.
- 정보사 요원 30명 특별 지시 및 선발.
- 몽골에서 정보사 직원 석방을 위해 개입.
- 중요한 시점(비상계엄 직전)에 대만으로 출장.
검찰과 특검팀은 문 전 사령관의 여러 정황들을 면밀히 검토하며 비상계엄 관련성 여부를 추가 조사 중입니다.
결론: 비상계엄 의혹과 대만 출장, 진실 규명 필요성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의 대만 출장은 비상계엄과의 연관성을 둘러싸고 뜨거운 논란에 휩싸여 있습니다. 특별검사팀의 수사가 확대됨에 따라 이 사건이 비상계엄 공작의 국내외적 협력 의혹을 풀 결정적 단서를 제공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추가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논란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관련 정보는 계속 업데이트될 예정이니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