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대표이사 직속 로봇 전담 조직을 신설하며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피지컬 AI(Physical AI) 와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메타,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차세대 로봇 시장에서 삼성전자도 사업 조직을 확대하며 경쟁력 확보에 나선 것입니다.
특히 제조 현장에서 검증한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B2B) 시장은 물론 일반 소비자(B2C) 시장까지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직속 'RX사업추진실' 신설
삼성전자는 노태문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직속으로 'RX(Robot Experience) 사업추진실' 을 새롭게 출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직은 단순한 연구개발 조직이 아니라 로봇 사업 전 과정을 통합하는 전담 조직입니다.
주요 업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중장기 로봇 사업 전략 수립
- 로봇 하드웨어 개발
- AI 및 소프트웨어 개발
- 디자인
- 상품기획
- 사업화 추진
기존에는 연구개발과 기획이 분산돼 있었지만 앞으로는 하나의 조직에서 통합 관리해 상용화 속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글로벌 로봇 전문가 대거 영입
삼성전자는 조직 신설과 함께 핵심 인재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 전문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 출신인 이동건 부사장이 로보틱스전략팀장을 맡게 됩니다.
또한
- 김현진 서울대 교수(지능형 자율로봇)
- 김의겸 아주대 교수(로봇 손·정밀조작 기술)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도 합류합니다.
향후에는 AI와 로봇 하드웨어 분야의 글로벌 인재도 지속적으로 영입할 예정입니다.
피지컬 AI란 무엇인가?
최근 AI 산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 중 하나가 바로 피지컬 AI(Physical AI) 입니다.
기존 생성형 AI가 글쓰기나 이미지 생성 같은 디지털 작업을 수행했다면,
피지컬 AI는 실제 로봇이 사람처럼 움직이고 판단하며 현실 공간에서 작업하도록 만드는 기술입니다.
대표적인 활용 분야는
- 휴머노이드 로봇
- 공장 자동화
- 물류 로봇
- 서비스 로봇
- 의료 로봇
등입니다.
현재 메타, 엔비디아, 테슬라,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조 현장부터 휴머노이드 투입
삼성전자는 우선 생산공장에서 로봇 기술을 검증한 뒤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2030년까지 국내외 생산공장을 AI 기반 자율공장 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단계적으로 투입합니다.
실제 공장에서 얻은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시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범용 로봇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 서울 우면동 연구개발 캠퍼스
- 구미사업장 데이터팩토리
를 중심으로 로봇 학습과 검증 체계를 구축합니다.
글로벌 연구 거점 확대
삼성전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연구도 강화합니다.
미국·중국·일본 등에 연구 거점을 운영하면서
- 현지 기술 확보
- 글로벌 인재 영입
- 로봇 기술 공동 연구
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로봇 생태계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참여한다는 전략입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인수 효과 본격화
이번 조직 개편은 삼성전자가 2024년 말 로봇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 의 최대주주가 된 이후 추진해온 로봇 사업 확대 전략의 연장선입니다.
기존 미래로봇추진단을 사업 조직으로 확대하면서 연구개발 중심에서 실제 사업화 단계로 전환하는 의미를 갖습니다.
삼성전자의 강점은?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큰 경쟁력으로 평가됩니다.
대표적으로
- 삼성전자
- 삼성디스플레이
- 삼성전기
- 삼성SDI
- 삼성중공업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실제 로봇을 적용하고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규모 제조 인프라는 AI와 휴머노이드 성능을 빠르게 고도화하는 데 큰 장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피지컬 AI 시장 경쟁 본격화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빅테크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표 기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엔비디아
- 메타
- 테슬라
- 구글
- 오픈AI 협력 기업들
삼성전자의 본격적인 시장 진입으로 글로벌 휴머노이드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무리
삼성전자의 이번 조직 개편은 단순한 조직 신설을 넘어 미래 제조 산업의 핵심인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투자로 볼 수 있습니다.
AI 기술과 로봇 기술이 빠르게 융합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제조 현장에서 축적한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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