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재부, AI 대전환 지원 본격화…국정위 업무보고에서 의지 밝혀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가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범부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29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한 결과, 기재부는 지난 26일 국정기획위원회(국정위) 2차 업무보고에서 경제·사회·기술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종합 계획을 보고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공약 이해도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은 지난 업무보고 이후 기재부가 새 정부 국정 목표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 방침을 내놓으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2. 기재부, AI 활용 시대 위한 범정부 로드맵 설계 추진
- 과기정통부와 협업 방향 설정
기재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AI 기술 개발을 주도한다면, 이를 각 부처에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AI 활용 로드맵을 설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 로드맵을 통해 ✦ AI 기술을 공공행정, 예산·재정 효율화, 산업 분야 생산성 향상 및 디지털 전환 촉진 등에 적용해 경제활동 전반을 업그레이드한다는 방침입니다. - 역할 분담을 통한 효율적 시스템 구축
과기정통부가 AI 연구개발과 시스템 구축의 기술적 기초를 맡고, 기재부는 개발된 기술을 실제 행정과 정책에 적용할 수요를 발굴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3. 과거 전자정부 성공 경험 활용…AI 대전환에도 적용
- 김대중 정부 전자정부 사례 참고
기재부는 이번 인공지능 대전환 프로젝트에서, 김대중 정부 시절 추진한 전자정부 정책의 성공 사례를 참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자정부가 정보통신부(현 과기정통부 전신)와 재정경제부(현 기재부 전신)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행정 업무를 디지털화하며 효율성을 증진했던 것처럼, 이번 AI 대전환 역시 부처 간 협력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 AI 활용 범부처 수요 발굴 역할
기재부는 과거 전자정부 정책처럼 각 부처의 AI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고, 이를 수용하기 위한 로드맵을 작성함으로써 각 부처가 AI를 통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4. 경제·사회 전반 변화 이끄는 ‘AI 대전환’ 지원 목표
-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 초점
AI 대전환은 기술 혁신을 넘어 경제·사회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기재부는 AI를 활용한 산업 구조의 디지털화, 효율적 예산 운용을 통한 재정 안정화 등 종합적인 변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또한, AI 신산업 육성과 이를 뒷받침할 고용 및 교육 정책을 지원하며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도 보고 내용에 포함되었습니다. - 환경 문제와 사회적 갈등 해결도 포함
AI 기술 활용은 산업 효율성 증대뿐만 아니라, 환경·안전관리 및 각종 사회적 갈등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어 포괄적 정책 운용 수단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5. 전문가 “AI 대전환 성공 위해 기재부 조율 역할 중요”
전문가들은 “AI 대전환은 단순한 기술적 진보가 아니라, 여러 부처와 기관 간 협력과 조율이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기재부의 역할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과기정통부가 개발한 AI 기술이 실질적으로 정책과 공공 서비스에 쓰일 수 있도록 기재부가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을 제공해야 성공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6. AI 대전환, 기재부 역할의 성공 여부가 관건
기재부의 ‘AI 대전환’ 로드맵 추진은 디지털 시대를 이끄는 정부의 대표적인 과제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그러나 과거 전자정부와는 달리, AI 기술의 적용 범위는 훨씬 광범위하고 민감한 사안들을 다룰 수밖에 없는 만큼 협업 과정과 조율 능력이 관건이라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향후 정책 설계 및 추진 속도 조절을 통해, AI 대전환의 혜택이 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골고루 적용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디지털 시대 새 이정표, AI 대전환 본격 추진
기재부의 AI 대전환 사업은 정부의 디지털 전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거 전자정부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술이 행정·경제·사회 전반에 접목되며 혁신을 이끌어낼 이번 로드맵의 최종 결과에 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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