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향후 10년간 전 세계 경제 성장률에 강력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발표되면서, 선진국과 신흥국 간의 경제적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함께 제기되었습니다. 국제금융센터, IMF, OECD, 골드만삭스 등 주요 기관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AI 기술의 도입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자본 효율성을 개선하며 경제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한편, 이익 분배가 불평등하게 이루어져 국가 간 격차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AI의 세계 경제 성장 기여도, 최대 18% 전망
14일 국제금융센터가 발표한 ‘AI 발전에 따른 신흥국의 상대적 성장 지연 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AI 기술의 발전은 경제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증대시킬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주요 분석 요약
- 국제통화기금(IMF):
- AI 기술 발전에 따른 총요소생산성(TFP) 개선으로 향후 10년간 전 세계 경제성장률이 최대 4% 포인트, 최소 1.3% 포인트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특히, AI 기술의 빠른 적용을 가정할 경우 글로벌 생산성이 연간 0.7% 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산출했습니다.
- 글로벌 시장분석기관 IDC:
- AI 투자 확대로 인해 전 세계 경제 규모가 약 20조 달러(세계총생산의 17.7%) 증가할 것으로 예측.
- AI 솔루션에 1달러를 투자할 경우 4.6달러의 경제적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체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 AI는 향후 10년간 세계 경제 성장률을 최소 8%포인트, 최대 15%포인트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
-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국가 간 산업 협력이 강화될 때 최대 성장이 실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
- 골드만삭스:
- 생성형 AI 도입의 가속화로 인해 10년간 전 세계 GDP가 7%포인트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선진국-신흥국 간 성장 격차 2배 이상 발생 가능성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골드만삭스 등 주요 기관들은 AI 기술 도입과 활용에서 선진국이 신흥국보다 더 많은 이점을 확보하여 경제적 불균형이 확산될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IMF의 지역별 경제 성장률 시나리오:
만약 인공지능으로 세계 경제성장률이 4%포인트 증가한다고 가정할 경우, 아래와 같은 국가별 격차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 미국: 10년간 경제성장률 추가 증가 5.6%포인트
- 기타 선진국(캐나다·일본·한국 등): 4.7%포인트
- 유럽: 4.5%포인트
- 중국: 3.5%포인트
- 신흥국(인도·필리핀·터키 등): 3.1%포인트
- 저소득국가(방글라데시·캄보디아 등): 2.8%포인트
AI 활용 기업 자동화 비율 전망 (2035년 기준):
- 미국: 자동화 기업 비중 73%
- 기타 선진국: 59%
- 발전 신흥국: 43%
- 기타 신흥국: 26%
이는 AI 기술의 도입 속도와 적용 범위가 국가별 경제력, 전문 인력, 투자 여력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선진국과 신흥국 사이의 격차 원인 분석
OECD 및 IMF의 우려
- 정보기술 독점 체제 강화:
- 선진국은 AI 기술 개발과 투자에서 이미 주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기술적, 경제적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 신흥국은 AI 투자 여력 부족 및 전문 인력 부족으로 인해 효율적인 기술 도입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 불균형한 접근성:
- AI 기술과 솔루션의 가격이 높아, 선진국은 빠르게 채택할 수 있지만 신흥국은 재정적 부담으로 인해 도입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 국가 간 협력 부족:
- 선진국이 AI 기술을 독점적으로 활용하면서 기술 이전이나 협력 기회가 제한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향후 AI 도입에 따른 경제적 전망과 과제
낙관적 시나리오
- AI 기술이 한 국가 내 모든 산업으로 확산되며 생산성과 효율성 극대화가 이루어질 경우, 전 세계적으로 경제 성장률 증대와 소득 증가가 기대됩니다.
비관적 시나리오
- 투자 격차에 따른 불균형한 도입과 정보기술 독점 구조 심화로 인해 선진국-신흥국 간의 소득 격차와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책적 권고 및 해결 방안
신흥국의 성장 격차 완화를 위한 권고:
- 국가 간 기술 협력 촉진:
- 선진국의 AI 기술과 노하우 공유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디지털 인프라를 강화해야 합니다.
- AI 교육 및 전문 인력 양성:
- 신흥국 내 IT와 AI 관련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 투자와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합니다.
- 공공 및 민간 투자 활성화:
- 재정적 여력이 부족한 신흥국에게 국제기구 및 선진국의 지원으로 투자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결론
인공지능(AI)은 향후 10년간 전 세계 경제 성장률을 크게 끌어올릴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장률 증대의 이점을 누릴 나라들은 선진국이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으며, 신흥국과 저소득국가들은 투자 여력 부족 및 기술 도입 속도에서 여전히 취약한 위치에 있습니다.
AI 기술을 둘러싼 기회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서 국제적인 협력과 공정한 기술 분배 정책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세계 경제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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