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조사: 7월 기준 '주식' 재테크 1위… 부동산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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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 기준으로 국민들이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으로 꼽은 것은 주식 투자였습니다. 한국갤럽이 2000년부터 해당 조사를 시작한 이후 주식이 부동산을 앞지른 것은 처음으로, 큰 변화의 흐름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1. 2025년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 주식 1위

갤럽 조사 결과: 재테크 선호도 순위

한국갤럽은 7월 15~17일에 전국의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2025년 7월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를 질문했습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재테크 방법2025년 선호도(%)2023년 선호도(%)변화(포인트)

주식	31%	14%	+17%
부동산	23%	39%	-16%
적금·예금	20%	29%	-9%
가상자산(비트코인 등)	9%	2%	+7%
펀드	2%	2%	0%
달러·금	2%	-	-
채권	1%	-	-
의견 유보(모름)	13%	-	-

주식, 부동산을 제치다

**31%**의 응답자가 주식을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으로 꼽으며 **23%**를 기록한 부동산을 뒤로 넘었습니다.
한국갤럽 조사 역사상 주식이 처음으로 부동산을 넘어 1위를 차지한 사례로 기록되었습니다.

재테크 선호도 변화의 배경

부동산 시장 냉각과 고금리 영향으로 **부동산 선호도(23%)**가 크게 하락한 반면, **주식(31%)**과 가상자산(9%) 같은 자산은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예·적금 선호도 역시 **2000년 첫 조사 당시 74%**에서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2. 정부 정책과 주식 선호 증가

이재명 대통령의 투자 정책 기조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부터 **"주식이 부동산을 대체할 만한 투자 수단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해왔습니다.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그는 다음과 같은 방안을 추진하며 자본시장 활성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중간 배당 확대와 주주 보호 강화

▶ 최근 통과된 상법 개정안에는 기업 이사진이 일반 주주의 이익 보호에 충실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 자사주 소각 의무화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의 입법이 추진되며, 코스피·코스닥 지수 상승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개인의 주식 투자 활성화

▶ 이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국내 ETF 투자 내역을 밝히며 주식 투자 기조를 직접적으로 표방했습니다.

▶ 그의 정책 방향은 코스피 지수 상승과 신규 투자자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코스피 지수와 주식시장 회복

지난 5월 2500선까지 하락했던 코스피 지수는 **7월 11일 3216(장중 고점)**까지 상승하며,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3. 기술 발전과 주식 선호의 배경

국내외 주식거래 활성화: 핀테크와 플랫폼 발전

모바일 플랫폼과 핀테크 서비스의 발달로 국내외 주식거래가 과거보다 훨씬 용이해졌습니다.
특히 20대와 30대 투자자들은 **"소액으로 진입 가능한 투자 수단"**을 주식으로 선택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술 산업의 성장과 투자 확산

반도체, 전기차, 2차전지 산업의 성장은 개별 종목뿐 아니라, S&P500, 나스닥, 코스피·코스닥 ETF 등 기술 중심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열풍을 촉진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 열풍이 지속되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신규 투자자 유입이 증가했습니다.

4. 연령대별 재테크 선호 차이

연령별 선호 자산

이번 조사에서는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재테크 자산에도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연령대가장 선호한 재테크 방법

20대 (18~29세)	가상자산 (비트코인 등)
30대	부동산 (아파트·주택 및 토지)
40대·50대	주식
60대·70대 이상	적금·예금

👉 젊은 층은 가상자산과 주식, 중장년층은 부동산과 예·적금을 선호하는 등 세대별 투자 성향 차이가 확인되었습니다.

5. 주식이 재테크 1위가 된 이유는?

주식 선호도의 주요 배경 요약

정부 정책 요인

▶ 이재명 새 정부의 주식 기반 경제 활성화 정책 강화.

▶ 상법 개정안 및 ETF 중심 투자 상품 장려.
부동산 시장 냉각

▶ 고금리와 서울·수도권 고가 부동산에 대한 접근성 저하.
핀테크 발달

▶ 모바일을 통한 국내외 주식거래가 용이해짐.
기술 산업 성장

▶ 반도체, 전기차 등 성장 가능한 기술 기반 종목 선호 증대.
ETF 투자 문화 확산

▶ 개별종목보다 S&P500, 나스닥, 코스피/코스닥 ETF 선호 증가.

결론: 25년 만에 역전… ‘주식’이 1위로 떠오르다

2025년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으로 주식 투자가 처음으로 부동산을 앞질렀다는 이번 결과는 한국 재테크 문화의 변화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이는 정부의 정책 변화와 함께 기술 발전,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 등 다각적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앞으로도 주식 중심의 투자 환경이 지속적으로 확대될지, 아니면 경제 상황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재테크 트렌드가 등장할지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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